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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베란다 미니태양광' 시민 만족도 높다

전기요금 절감효과 83% 긍정적

또 설치비 부담과 관련한 질문에는 ‘시설비의 85%지원’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61.1%여서 절반 이상이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는 안전하다는 응답이 49.7%(안전 31.3%, 매우 안전 18.4%)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 26.3%, 불안 24% 순으로 응답했다.

시는 초속 50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 시공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만큼 시설의 안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웃에게도 설치를 권유할 의사가 있다는 반응이 62.5%(있다 35.8%, 매우 있다 26.7%)로 나타나 미니태양광 사업에 대한 설치세대의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2020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시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설문 조사결과 주민과의 소통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면 시·구가 합동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12일~2월26일 공동주택 베란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3612세대 중 각 구청별로 100세대씩, 총 50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