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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스마트계량기·태양광 발전소로 '에너지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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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03-12 09:13

마곡지구, 스마트계량기·태양광 발전소로 '에너지 자립'


주민 참여형 '마곡지구 플러스에너지 타운' 조성
국비·시비·민간 총 40억원 투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에 40억원을 들여 주민 참여형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마곡지구 플러스에너지 타운은 주민이 에너지 생산과 절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도시다. 서울시는 국비와 시비 각 10억원, 민간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달 말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수요반응(DR)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DR 서비스는 마곡지구 14개 단지의 가구 형태, 전기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10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각 세대 별로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계량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전기 사용량, 예상 전기요금, 에너지 절약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미션을 달성하면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에너지 절감량이 연간 약 200MWh(메가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와 민간기업, 에너지 협동조합, 주민이 함께 구축·운영하는 태양광 공동 발전소도 구축한다. 마곡지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1MW(메가와트) 규모로 짓는 태양광 공동 발전소는 연간 2억여원의 발전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금은 공동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주민에게 참여 지분에 따라 배당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주민들에게 인센티브 지급과 지역 장학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태양광 공동 발전소의 운영 데이터와 지역 주민별 소비 데이터는 에너지 통합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마곡지구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마곡지구를 스마트에너지시티로 조성하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