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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에 지름 19m 원형 '태양광 광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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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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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27 16:02

월드컵공원에 지름 19m 원형 '태양광 광장' 생긴다

체감형 시설 10월 조성…보도블록형 태양광·LED 설치
월드컵공원 광장 바닥에 영상+음향 연출 '솔라스퀘어'
뚝섬한강공원 자전거도로 250m에 태양광 '솔라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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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솔라스퀘어. 2019.05.2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10월 서울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 지름 19m의 원형 '태양광 광장'이 생긴다.

보도블록 대신 태양광·발광다이오드(LED) 보도블록이 깔리고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로 일몰 후 바닥 LED에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이 송출된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주변 250m 길이의 자전거도로 구간에도 태양광·LED 보도블록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태양광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눈으로 보고 즐기는 생활 속 체감형 '태양광 랜드마크'를 월드컵공원(솔라 스퀘어)과 뚝섬한강공원(솔라 로드)에 10월까지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태양광 랜드마크는 2022년까지 태양광을 1GW로 확대 보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서울시가 발표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의 세부 과제 중 하나다. 서울시내에 처음으로 생기는 것이다.  

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 생기는 '솔라 스퀘어(Solar Square)'는 원의 테두리엔 태양광 보도블록 1088장을, 원 안쪽엔 LED 보도블록 2453장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시민들은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통해 광장 바닥에 연출되는 자연, 별자리, 프러포즈, 생일축하 등 다양한 콘텐츠의 LE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영상을 연출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 시도다. 

낮 동안 생산된 전력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됐다가 해가지면 저장된 전력을 통해 LED블록과 주변 음향기기 등 부대시설이 작동된다. 태양광 블록은 1일 31.4㎾h의 전력을 생산한다. LED 영상 콘텐츠는 1일 24.5㎾h를 소비하게 된다.

시는 솔라 스퀘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토존을 인근에 함께 설치하고 와이파이 존도 구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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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솔로로드. 2019.05.26. (사진=서울시 제공

솔라 스퀘어가 설치될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문화비축기지 등과 가까워 주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 자전거도로에 설치될 '솔라 로드(Solar Road)'에는 도로 중간에 총 348장의 태양광 보도블록이, 자전거도로 선을 따라 584장의 LED 보도블록이 깔린다. 

해가 지면 태양광 전력으로 켜지는 LED 조명을 따라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에는 태양광 그늘막,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상징 조형물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다.  

시는 두 개 랜드마크를 6월 중순 중 착공에 들어가 10월 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개장 후에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태양광 블록 시설의 발전량과 발전효율을 모니터링해 태양광 도로 구축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전기차 유·무선 충전, 스마트 도로·시티 구축 등 많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